어울아트센터, EAC 시즌기획 봄 'BLOSSOM with YOU' 개최

상주단체 CM 코리아와 함께, 봄에 어울리는 가곡과 아리아로
3월 18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BLOSSOM with YOU.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 EAC 시즌기획 봄 'BLOSSOM with YOU'를 18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 위에 올린다.

EAC 시즌기획은 어울아트센터의 대표 레퍼토리로 계절당 1번씩, 연 4회에 걸쳐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첫 공연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춘음악회로 마련됐다. 특히 우리네 정서가 담긴 '한국 가곡'과 봄과 어울리는 '아리아'가 준비돼있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찬영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배진형, 강은구, 조현진 ▷테너 김남수, 김성환, 최호업 ▷바리톤 이호준 등 7인의 성악가와 플루티스트 전미진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음악회는 전체 2부로 진행되며, 1부는 한국 가곡이 예정돼 있다. ▷강 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그리운 마음(김동환) ▷내 맘의 강물(이수인) ▷팔공산(이수인) ▷동심초(김성태) ▷울산아가씨(우리 민요) ▷새타령(우리 민요) 등 총 8곡이다.

2부는 봄을 노래하는 아리아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번 D장조, 1악장'이 2부의 막을 올리고, 이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투우사의 노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사티'의 '너를 원해'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아리아 '안녕! 정결한 집'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리아 '꿈 속에서 살고 싶어라' ▷'라라'의 '그라나다'에 이어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관객들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인터미션 동안 함지홀 로비에서 발레 공연이 진행되고, 공연이 끝난 후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신춘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지역민들께 행복한 일상, 문화가 삶에 스며드는 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320-5120

CM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