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당도 성산 파파야멜론 첫 출하

성산면에서 500박스 출하…2kg당 1만8천원에 직거래

고령군 성산면 강정리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허정원(오른쪽) 씨가 7일 첫 출하한 멜론을 들어보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 성산면 강정리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허정원(오른쪽) 씨가 7일 첫 출하한 멜론을 들어보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성산 멜론이 7일 고령에서 첫 출하됐다.

고령군 성산면 강정리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허정원(50) 씨가 이날 파파야멜론 500박스(2kg)를 첫 출하했다. 지난해 11월 파종해 정성껏 가꾼 멜론이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파파야멜론은 3월에서 5월 사이에만 재배되는 제철 과일이다. 참외의 아삭함과 멜론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고령군의 설명이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과 엽산이 많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출하된 성산 멜론은 높은 당도(17.4 브릭스)를 가지고 있으며, 2kg당 1만8천원의 가격으로 인터넷 쇼핑몰 '허가네 메론'과 직거래를 통해 판매된다.

성산면에서는 78개 농가 62ha에서 멜론이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33억원 이상의 조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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