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1시 50분에 발생한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 20시간 만인 9일 오전 10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이 산불은 축구장 228개 크기의 산림면적 163ha 태우고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하자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했지만 산세가 험하고 바람속도가 최대 초속 12m로 빨라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야간 진화에 대응했다.
이날 밤샘진화에는 특수진화대 등 야간 산불 진화에 경험이 많은 전문인력, 공무원 등 1천 300여명을 배치해 민가에 내려오는 산불에 대한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확산에 총력을 다했다.
이 불로 합천읍 내안계 15명, 외안계 70명, 상보림 10명, 장계리 17명, 관자리 15명, 인곡 65명, 용주면 월평리 22명 등 모두 214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다.
이들 주민은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자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며 다행히 큰 피해가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35대를 재투입하고 진화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진화에 나서 주불을 진화했다
주불이 진화되자 화재로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던 주민 214명은 모두 귀가 초치했다.

산림당국은 잔불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불이 재발화해 번지지 않도록 현장에 헬기 10여대와 산불진화 인력을 잔류시켜 감시와 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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