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농업기계화로 농토를 잃은 농민들의 이주와 분노를 그린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가 출간됐다. 구약성서 중 '출애급기'의 구성을 따온 이 로드소설은 사회주의적 시각을 드러내며 노동자와 농민의 처절하지만 힘찬 결말로 강렬한 엔딩을 보여주었다. 이 걸작은 자본주의 사회의 결함과 모순을 고발해 미국 기득권자들이 금서로 지정했지만 출간되자마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됐고 194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대선 후보 최초
국힘 의원들 '뒷짐', 이미 끝난 대선?…"득표율 공천 반영 필요" 지적도
'TK 지지율' 김문수·이준석 연일 상승세…이재명은?
전한길 "은퇴 아닌 사실상 해고…'좌파 카르텔'로 슈퍼챗도 막혀"
1차 토론 후 이재명 46.0% 김문수 41.6% '오차범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