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비산동 여관서 화재…50대男 투숙객 연기 흡입

가스레인지 사용으로 화재 추정

11일 오후 대구 서구 비산동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 서부소방서 제공.
11일 오후 대구 서구 비산동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 서부소방서 제공.

11일 오후 6시 5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여관에서 경보기가 울리고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차량 15대와 45명의 인력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여관에는 5명의 투숙객이 있었다. 이 중 5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4명은 모두 대피했다. 이 불로 소방 추산 22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객실 내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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