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별처럼 빛나는 영양 독립운동' 발간

해마다 지역 독립과 관련한 지역화 교재 발간·보급 중
경북교육청,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경북교육청과 경북지역교육과정교과연구회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양지역 독립이야기를 담아 발간한 지역화 교재 '별처럼 빛나는 영양 독립운동'의 표지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 영양지역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지역화 교재인 '별처럼 빛나는 영양 독립운동'이 발간됐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지역교육과정교과연구회(이하 교과연구회)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양지역 독립이야기의 역사와 독립운동가, 유적지, 독립운동 길 따라가기 등의 내용을 담은 '별처럼 빛나는 영양 독립운동'을 발간하고 배부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자문을 받아 발간한 이번 교재는 경북지역 내 초등 고학년 학생들이 교과와 체험활동을 연계해 쉽게 수업하며, 실제 우리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워크북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라는 이름으로 독립운동 유적지를 체험하는 역사 탐방을 2019년 이후 매년 실시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있다. 올해 교과연구회는 영양에 이어 영덕 지역 독립운동 이야기 교재를 개발할 계획도 세웠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예천 독립운동이야기'를, 2020년에는 '바래미마을에서 파리까지 봉화 독립운동이야기', 2019년에는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독립운동이야기' 등 해마다 지역화 교재를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교재의 발간을 통해 학생들이 경북의 독립운동에 대해 바로 알고, 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교육과정과 연계한 여러 지역 교재 개발이 단계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