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인재원에서 시설 보강공사 중 노동자 5명이 안전사고로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14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경북대 인재원에서 노동자 4명이 3~5층 높이 지지대에 올라 시설 보강공사를 하던 중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아래에서 작업하던 1명도 지지대 붕괴로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명은 경상에 그쳤지만 2명은 중상을 입고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방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3~5층 높이의 비계가 쓰러진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안전관리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중인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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