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국민의힘, 휴천2·3동)은 15일 제27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진 대응력 강화 방안과 체계적인 점검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을 계기로 영주시의 지진 대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며 "기상청이 발간한 '2022 지진연보'에는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2.0 이상의 지진은 77회로 전년(70회) 대비 10% 증가했고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회로 전년(5회)대비 60%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7회 발생했고 지진계에 감지되는 규모 2.0 미만의 지진은 182회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영주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지진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났고 영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또한 커서 영주지역도 지진 발생의 안전지대로 보기 어렵다.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대안으로 "지진방재시스템의 점검 및 재난 관리 매뉴얼의 재점검과 지진 옥외대피소와 임시거주시설, 지진 발생 시 대응 요령에 대한 주민 홍보 강화, 28개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의 안전 점검 및 방재비축물자의 품목 및 수량 점검, 내진설계 점검 및 내진 보강 지원 방안 마련, 지역 밀착형 인적 방재체계 점검 및 민간 중장비를 활용한 복구 방안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한 시스템 점검" 등을 주문했다.
전규호 의원은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난이다. 평소 지진에 대비하고 지진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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