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초등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지역대학 연계 초등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진사이버대 ▷계명문화대 등 5개 대학이다.
지역대학 연계 초등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방과후·돌봄교실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놀이와 유익한 체험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사업엔 초등학교 34곳 1천22명의 학생이 5개 대학, 16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학생 만족도가 96%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특히 올해는 초등 돌봄교실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까지 대상을 확대, 더 많은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 인력 지원에 관한 사항 ▷프로그램 운영 방법 및 예산 집행에 관한 사항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모니터링 및 학교 의견 반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남구, 달서구에 있는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대학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발도르프숲학교 ▷창의스포츠 ▷향기 뿜뿜 아로마 수업 등 문화예술 및 놀이·체험중심 활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언플러그드 코딩 ▷My Little Youtube 등 시대변화를 반영한 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김동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대학과 함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놀이 및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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