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기현호 첫 민생희망특위…도건우·정해용·정희용 승선

당 텃밭 대구경북 3명 임명…특위 구성 지역 안배 고려
여의도연구원장에 박수영

도건우 정해용 정희용 순
도건우 정해용 정희용 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의 첫 당내 특별위원회인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가 27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대구에서는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경북에서는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에는 조수진 의원, ▷위원에는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북 전주시병 당협위원장, 곽대중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김가람 전남대 대학원생, 김민수 송호대 겸임교수,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임명했다.

특위 위원 구성에 지역 안배를 고려했다.

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선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호남에선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북 전주시병 당협위원장, 김가람 전남대 대학원생을 각각 구성했다.

정희용 의원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민생 현장에 가서 말씀을 많이 듣고 당에 전달하겠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감을 느끼는 지역민들의 목소리, 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집권여당의 정책과 입법으로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우리 정치가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할 곳은 민생이고 책임 있는 여당은 더욱 그렇다.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정부와 지역에서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취임 후 연일 민생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기현 체제에서 구성된 첫 특위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민생해결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 주에 첫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김기현 대표와 조율 중이다. 실현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부산지역 초선 박수영 의원을 임명했다. 현역 의원이 여연 원장을 맡은 것은 2019년 당시 김세연 의원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3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임명된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이날 김기현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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