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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에서 피어나는 동문의 정… 계성고, 졸업생-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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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팔공산에서 올해 첫 등산반 활동 시작
선·후배가 함께 등산하며 체력 증진뿐 아니라 끈끈한 유대 형성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는 지난 2일 팔공산에서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는 지난 2일 팔공산에서 '고교 동문 선배들과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등산반 활동을 실시했다. 계성고 제공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는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애교심을 고취하고자 2023학년도부터 '고교 동문 선배들과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이란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저체력, 비만학생의 건강 체력 향상, 성장기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현재 학교 스포츠클럽에 가입한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매주 1회 6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중 등산반 활동은 매달 4주차 일요일에 동문 선배들과 함께 산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팔공산 일원에서 올해 첫 산행을 시작했다. 이날 산행엔 인솔 교사 2명과 학생 8명, 계성 OB 산우회 회원 10명이 참여했다. 향후 국내 명산으로 코스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등산의 즐거움을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계성 OB 산우회는 고교 재학 시절 등산부 활동을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졸업 후에도 등산을 매개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등산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교내등반대회를 주관하면서 교내 체육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문 선·후배가 함께 하는 등산반 활동을 통해 체력 증진뿐 아니라 동문 간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멘토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사회 각계각층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과 대화하며 다양한 직종과 직군에 대해 조언 들으며 진로 선택과 실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산행에 참여한 계성고 3학년 김승환 학생은 "우리 아버지보다 더 연세가 많은 선배와 또래의 선배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오르는 산은 지금까지 다녀본 등산 중 단연 최고"라며 "이제 등산의 즐거움을 조금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윤 계성 OB 산우회 회장은 "이번 산행을 계기로 선후배의 유대를 강화하고 졸업 후에도 등산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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