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LPG배관망 시설을 종합 관리할 컨트롤타워 '포항 LPG배관망 정보센터'가 지난 6일 북구 흥해읍 중성로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호 포항시 북구청장, 손승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및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도·시의원, 각 마을 이장, 사업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정보센터 소개, 축하 케익 절단 및 현판 제막식을 비롯해 각 마을대표 및 이장들과 오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 LPG배관망 정보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23개 마을에 에너지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LPG배관망과 향후 추가 시설을 관리하는 중점기관이다. 전문기관이 위탁관리를 맡아 재해예방과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10월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포항시의회 동의를 받아 올해 1월부터 위탁사업비 연 2억2천900만원을 투입한다. 위탁관리를 맡은 전문기관은 (재)한국엘피지배관망사업단이다.
서울(중앙) LPG배관망 정보센터와 연계해 순찰차량 및 상주인력이 근무하면서 관리 매뉴얼에 따른 ▷정기·수시점검 ▷관제 모니터링 ▷GIS 형상관리 ▷배관망 순찰 등 재해예방과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전국 LPG배관망시설 중 군 단위 12곳과 마을단위 850곳 중 마을단위로는 최대 규모이며, 최첨단 정보센터 종합상황실을 설치된 곳은 전국 최초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복지시설을 안정적으로 관리, 안전도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도 LPG배관망 13개 마을, 사업비 127억원으로 1천78가구에 사업을 추진해 전 시민 99%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그동안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추진 완료한 마을과 향후 완료되는 마을에 대한 시설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 및 소외지역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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