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청년 소상공인 자립 기반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확보했다.
10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이 참석해 '포항시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1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포항시는 보증 재원의 3% 이자를 2년간 지원하며, 경북신보는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10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청년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방 도시인 포항의 상권 혁신에 기여하는 젊은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지하고, 경영 기반이 약한 청년 소상공인들의 창업 지원으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청년 소상공인 경영자금의 지원 대상은 보증 신청일 기준 만 39세 이하의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법인은 실제 경영자를 기준으로 한다.
소상공인당 최대 보증 한도는 5천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협약일인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다. 신분증·사업자등록증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해 대구은행 포항 지역 아무 영업점이나 방문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억원의 출연금으로 15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과 3%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힌남노 태풍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재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에 대한 3%의 이자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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