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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동역사 앞 '승공탑' 50년 만에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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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안동 라이온스클럽, 반공 정신 고취 설치
영가대교~웅부공원 남북도로 개설로 이전 설치

안동시는 남북도로 개설 계획에 따라 안동역 앞 교차로에 설치된
안동시는 남북도로 개설 계획에 따라 안동역 앞 교차로에 설치된 '승공탑'을 50년 만에 철거해 이전한다. 안동시 제공

옛 안동역사 앞 교차로에 설치된 '승공탑' 조형물이 건립 50년 만에 철거, 이전된다.

안동시는 옛 안동역사와 철도부지 개발 계획의 하나로 영가대교와 웅부공원을 잇는 남북도로를 개설해 단절된 강남과 도심을 연결하는 사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안동역 앞 교차로에 자리한 승공탑을 도로 개설지 주변으로 옮겨 차량 통행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차로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승공탑은 지난 1974년 안동 라이온스클럽이 반공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설치했으며, 오랫동안 '교통흐름에 방해하는 시설물', '반공 이념을 선전하는 구시대적 조형물'이라는 논란과 함께 철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승공탑이 들어선 안동역 앞 교차로는 안동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로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안동역과 안동버스터미널 등이 주변에 있는 교통 핵심요충지였다.

특히, 이 도로는 안동역사와 맞닿아 1980, 90년대 도청유치운동, 농민운동, 학생운동 등 각종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 사회적 이슈 집회장소로 자리잡기도 했다.

지금도 중앙선 폐선 등으로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줄었지만 시내로 진입하는 자가용 이용이 늘어나며 원도심 교통 요충지로 거듭난 곳이다.

안동시는 5월초까지 조형물 이전에 나서고, 도로 전문 기관과 협의해 교차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승공탑은 이전된 장소에서 역사적 가치를 지속 보전할 예정이다.

남동철 안동시 건설과장은 "교차로 개선을 위해 현재의 조형물(승공탑)을 이전,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계획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전 공사로 일부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는 남북도로 개설 계획에 따라 안동역 앞 교차로에 설치된
안동시는 남북도로 개설 계획에 따라 안동역 앞 교차로에 설치된 '승공탑'을 50년 만에 철거해 이전한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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