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지은이는 어느날 우연히 마주한 재개발 단지에서 이주민들이 길가에 버리고 간 식물들을 보게 된다. 1인가구 증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만큼 많은 식물이 버려지고 있었던 것.
평범한 '식집사'(식물+집사)였던 지은이는 안쓰러운 마음에 유기식물 구조에 나선다. 그것이 '공덕동 식물유치원'의 시작이었다.
책에는 그가 모든 재배 방법을 동원해 식물을 살려내고, 트위터에 계정을 개설해 입양글을 올리며, 유기식물이 새로운 반려인간을 만나는 과정에서 일어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길에서 구조할 수 있는 식물은 무엇이 있는지, 뿌리를 해치지 않고 구조하는 방법과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등 우리가 식물과의 공존을 위해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204쪽, 1만6천원.

































댓글 많은 뉴스
자발적 퇴사 청년도 실업급여 준다…생애 1회, 월 최대 100만원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