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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딸이 부모 살해 후 극단적 선택…"아픈 부모 모시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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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기도 광주에서 20대 딸이 60대 부모를 숨지게 하고 본인 또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10분쯤 20대 딸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에는 빌라 공동 현관문과 집 비밀번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와 노부부 등 3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고 쓴 메모 형식의 A씨 편지가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부모를 살해한 뒤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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