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올해 대구 메이커교육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교육'이란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인 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이를 직접 운행해보는 프로젝트도 메이커교육이다.
올해는 ▷메이커교육 운영 내실화 ▷기반 조성 ▷역량 강화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메이커교육 거점센터(발명교육센터) 8곳을 운영하며, 학교 컨설팅 및 수업 지원 등을 통해 메이커교육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메이커교육 우수학교 6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교육 프로그램 개선하고 보완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교과수업·자유학기·창체동아리 등 학교별 특색에 맞는 운영과제 2가지 이상 자율 선택해 메이커교육을 운영하는 실천학교를 초·중·고 156곳을 선정하고 한 학교당 최대 1천5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메이커교육 내실화에 집중한다.
초·중·고 15곳에 한 학교당 5천만원을 지원해 창의융합 메이커실을 구축하고, 융합교육 기반 메이커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초·중·고 47곳에 3D프린팅, 레이저커터 등 기자재 관련 안전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도 교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해 메이커교육이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메이커융합교육 지원단을 구성해 교육자료 개발, 장학자료 발간, 연수 지원,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수행하는 등 메이커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학교 맞춤형 자율 연수, 학교 설계형 직무연수, 사례 중심 직무연수 등을 통해 교원들의 수업 역량 역시 강화한다.
메이커교육 선도학교 6곳의 우수 사례를 워크숍, 세미나, 직무연수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 및 일반화하고, 메이커교육의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 메이커스쿨 플랫폼( https://sites.google.com/dge.go.kr/dgemaker)을 구축해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9월에 열리는 대구창의융합교육축전에 메이커교육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11월 사례 발표회 및 12월 성과나눔 워크숍을 개최해 메이커교육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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