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왜관1일반산업단지(이하 왜관1산단)에 첨단화, 디지털의 새 옷을 입혀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19일 칠곡군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왜관1산단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를 위한 업종 고도화 작업이다.
현재 왜관1산단에는 290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5천400여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100개사(34.5%), 기계 80개사(27.6%), 운송장비 38개사(13.1%), 석유화학 37개사(12.7%), 기타 35개사(12.1%) 등이다.
칠곡군은 왜관1산단에 미래자동차부품, 스마트기계·부품, 첨단 금속부품, 하이테크 섬유소재 등 업종 재배치를 통해 특화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왜관1산단의 기반시설정비도 진행한다.
산업단지 내 도로 폭이 15m로 협소한 구간에 대해 20m로 확장하고, 산업단지 간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산업단지 내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왜관1산단 내 유휴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 8개소를 만들어 주차공간을 확보해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더불어 근린공원 2개소는 체력단련장과 산책로, 축구장, 화장실 등을 정비해 근로자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을 확보한다.
앞서 이달 6일 왜관1산단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왜관1산단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근로자종합복지관 일대 1.7㎞ 구간에 칠곡할매글꼴을 활용한 산업단지 상징물, 미디어아트형 마이크로뮤지엄 등을 설치해, 특화 거리가 조성된다.
공장담장녹화, 보도 띠 녹지 조성, LED가로등 교체 등 걷고 싶은 거리, 건강한 거리, 안전한 거리도 조성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여러 혁신적 사업이 진행돼 노후된 왜관산업단지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혁신으로 칠곡 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유치, 첨단산업 중심으로의 지역 산업구조 재편 등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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