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동대구지사는 동구 율암동에 있는 ㈜그린에너지플랫폼과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천물류센터간의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네 번째 제3자 PPA 체결 사례이자, 대구에서는 첫 번째 사례다. 그린에너지플랫폼은 지난해 5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대구 SUB 터미널 물류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설비용량 약 1.2MW)를 구축해 왔다.
그린에너지플랫폼은 지난 13일 맺은 제3자간 PPA를 근거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거친 뒤 오는 5월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천물류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48년 1월까지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린에너지플랫폼으로부터 공급받는 재생에너지 전력량에 대해 RE100 이행 실적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제3자간 PPA 참여시 발전량과 사용량 계량,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대금 지급 등을 한전에서 일괄 처리해 참여자들이 편리하게 재생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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