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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야한다던 기시다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또 공물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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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다섯번째…이번에도 직접 참배는 안하기로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에 공물 봉납한 기시다 총리. 연합뉴스TV 제공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에 공물 봉납한 기시다 총리. 연합뉴스TV 제공

최근 한국 답방 등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취임 후 다섯번째다.

NHK·교도통신 등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내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을 떠받드는 시설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이번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2021년 10월과 작년 4월, 8월, 10월에 각각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지만,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밤 지방신문 간부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정상화를 향해 가는 것에 근거해 "이번에는 내가 (한국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강제징용 소송 문제를 매듭짓고 정상화를 향해 가는 한일관계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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