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건고 제29회, 45년 만에 설악산 추억의 수학여행

졸업생 40명 2박 3일간 우정 다져

대건고 29회 졸업생들이 45년 전 수학여행지였던 설악산 추억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회 동기회 제공
대건고 29회 졸업생들이 45년 전 수학여행지였던 설악산 추억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회 동기회 제공

대건고등학교 29회 졸업생 40명이 졸업 43주년을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설악산 일원 추억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2021년 회갑을 기념하는 수학여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되어 2년이 지난 후에야 뜻을 이뤘다.

이번 여행에서 졸업생들은 1978년 2학년 때 수학여행지였던 설악산 비선대, 금강굴, 권금성, 흔들바위, 울산바위,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낙산사 코스를 돌아봤다. 이들은 고교 시절 추억과 사회생활, 살아온 이야기 등 오랜 시간 나누지 못한 대화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다졌다.

저녁에는 7080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라이브카페로 옮겨 피로도 잊은 채 젊음을 발산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23일 낙산사 주차장에서 서울과 대구로 나뉘어 윷놀이와 힘차게 교가를 부르며 아쉬운 여정을 마쳤다.

박영규 29회 회장은 "45년 만에 다시 찾은 수학여행지에서 건강하게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며 "2박 3일 동안 추억을 나누고 제2 인생을 설계하는 소중한 자리로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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