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 매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의료 봉사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진들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진들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은 지난 21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건강테마역사 내에서 '어르신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개최했다. 검사와 상담을 받은 140여 명의 어르신들은 동산의료원의 찾아가는 의료봉사에 큰 호응을 보였다.

동산의료원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다가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을 기념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료원 설립 이념(봉사, 헌신)을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매월 ▷당뇨 검사 ▷치매 검사(분기) ▷암질환 상담 ▷심뇌혈관질환 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해 노년층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봉사는 지역민들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행사다.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역을 넘어 해외 의료봉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125주년을 기념해 9명의 키르기스스탄 환우를 초청, 수술을 성공함으로써 해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또한, 개원 100주년 당시에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10명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했으며,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9명의 개안 수술, 베트남 환자 3명의 구순구개열 수술, 카자흐스탄 소녀 사시 수술 등 수많은 사례를 남겼다. 이 밖에 30회가 넘는 해외 의료선교 봉사활동으로 3만1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제중원 정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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