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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환자 수용 원칙 마련 '의미있는 시도'…정부·대구시가 응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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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연합 "근본적으로는 제도 개선 시급…응급실 과밀 해소할 대책 필요"

119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 자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19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 자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4일 대구 6개 의료기관(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소속 각 응급의학과 과장들이 이송환자 수용 원칙을 마련(매일신문 4월 25일 보도)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6일 성명을 통해 "이송병원 선정 권한을 합의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큰 의미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본다면 제도 개선이 시급한 문제"라며 "이송할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가 숨진다는 것은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가 제도적 허점을 방치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구시가 응급실 과밀화 해소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응급환자 이송 문제를 해결할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고 그 권한을 제도적으로 부여해야 한다. 또한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할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환자를 받는 의료기관이 입을 수 있는 불이익을 해소해야 한다"며 "응급실에 도착하고도 수술할 의사가 없으면 또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는 악순환을 반복할 것이기 때문에, 배후 진료과와 연계를 강화하도록 필수의료 의료진 부족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대형병원들이 각 병원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선정한 병원이 책임을 지고 환자를 받겠다고 결단한 만큼, 이제는 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결단해야 할 차례다"며 "정부와 대구시는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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