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료원이 응급실 소아 야간진료를 시작해 부모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27일 울진군의료원에 따르면 소아 야간진료는 응급실 내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교대로 상주해 진료한다. 진료 대상자는 만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소아 응급진료 중단 및 운영 축소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야간진료 개시로 소아청소년을 둔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이다.
특히 지난 1일 신규 임용된 안중구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울진 출신으로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백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를 거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 이상우 과장은 경북대 출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지난 14일 울진군의료원 공중보건의사로 부임했다.
김용신 울진군의료원장은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 부모님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