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비원뮤직홀이 어린이 날을 맞아 BMH 로맨택 시리즈인 '키즈 클래식 콘서트'를 6일 오후 2시, 비원뮤직홀 공연장 무대 위에 올린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한 쉬운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과 부모님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무대로 구성됐다.
1부 프로그램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극 '피터와 늑대'가 예정돼있다. 지휘자 서찬영의 설명 아래, 모든 등장인물은 각각 오케스트라 악기로 묘사된다. '피터'는 현악 4중주, 할아버지는 '바순', 새는 '플루트', 늑대는 '호른' 등으로 연주되며, 악기소리를 통해 극의 상황과 등장인물의 행동을 유추해볼 수 있다.
2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음곡,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공연은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서찬영의 지휘로 연주되며, 소프라노 배진형과 테너 최호업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관람은 전석 무료. 5세 이상 관람 가능.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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