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문턱을 더 낮추겠습니다. 대구 온 도시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해야 합니다. 236만여 명 시민들이 각자의 취향대로 다양한 형태로 각 분야의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즐겼으면 합니다."
강정선 회장이 꿈꾸는 문화도시 대구의 활기찬 모습이다. 그는 "더이상 대구 문화의 퇴보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은 후, 직전 대구시장이 문화예술 쪽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아예 관심조차 없었던 시절을 질타하기도 했다.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은 전 시장 시절을 "문화의 암흑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百年大計)도 마련했다. 첫째는 문화를 소비와 복지의 관점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산업적 관점으로 접근하자는 것. 특히, 대구는 근대 문화예술의 발상지로 오페라, 뮤지컬, 국악, 미술, 문학(시와 소설 등) 등 독보적인 문화자산을 보유한 만큼 이를 경제적인 마인드로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둘째,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이다. 큰 취지는 예술인들이 눈 앞의 행정절차나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이자 약속이다. 또, 신진 예술가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도록 세대별 맞춤형 창작 지원체계를 갖추고자 계획하고 있다.
강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문화예술은 도시의 품격이자 경쟁력"이라며 "다음달 3일 뽑힐 새 시장과 함께 대구가 진정한 글로벌 문화 일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잘 발맞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 안에는 든든한 후원자 또 있어요. 죽어서도 날 지켜주는 우리 남편이에요. (수줍은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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