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의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주요 전시품인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가 오는 7일까지 전시된다.
인왕제색도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거장 정선의 대표작으로, 여름날 장마가 내린 후 개기 시작하는 인왕산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인왕제색도는 국립대구박물관에 공개된 지 15일 만에 2만2천여 명이 관람했다.
인왕제색도는 서화 유물의 안전을 위해 7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근대 회화 작품인 김규진의 '괴석도'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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