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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1일 중대본 회의 직접 주재…코로나 격리 권고 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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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격리 의무 해제 시점은 이달 말 이후 될 가능성
15일부터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 시작

지난달 한산한 모습의 서울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한산한 모습의 서울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예정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할 전망이다.

그동안 중대본 회의는 국무총리나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주재했다. 하지만 중대한 정책 변화를 알리는 회의인 만큼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확진자 격리를 '의무'에서 '권고'로 바꾸는 방안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국가 감염병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방역 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가 예고한 3단계 조정 방안 중 1·2단계를 합쳐 실시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의무가 실제로 해제되는 시점은 최소 이달 말 이후가 될 전망이다. 격리 의무 해제는 고시 개정사항으로, 행정 예고와 규제 심사 등을 거치려면 최소 20일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당국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의료기관과 약국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최근 방역 상황, 면역 유지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5일~다음 달 30일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다.

백신은 2가백신을 접종한 뒤 90일이 지나야 맞을 수 있다. 예약과 당일 접종은 15일 시작되며 예약 접종은 29일부터 실시한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오는 30일부터 그동안 1가 백신만 활용했던 기초접종에 BA.4/5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다"며 "기초접종은 2회 접종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2가 백신이 기초접종에 도입되면 1회 접종만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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