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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특정 감사’ 기간 연장될 듯…관장 공석도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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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2일까지로 예정됐으나
3차 감정 결과 12일 나올 듯
“관장 재공모, 감사 이후 재개”
두달째 빈 자리, 더 이어질 전망

대구미술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미술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시가 당초 12일까지 예정이었던 대구미술관 특정 감사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는 대구미술관 특정 감사를 일주일 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는 최근 대구미술관 소장품 위작 판명과 관장 채용 관련 논란 등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감사 인력 10여 명을 투입해 운영 전반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해왔다.

감사 기간 연장은 대구미술관 일부 소장품에 대한 3차 감정 결과가 빨라도 12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감사위는 감사 시작과 함께 1차 진품, 2차 위품으로 감정 결과가 나왔던 소장품 3점에 대해 3차 감정에 착수한 바 있다. 3차 감정 결과에 따른 조치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감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감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두달째 이어진 관장 공석도 길어질 전망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감사가 마무리된 이후에 추이를 지켜보고 재공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경우 이달 말 재공모 공고를 낸다 해도 서류·면접 심사와 적격 여부 조회 등을 거치면 최종 임명까지 지금으로부터 최소 두 달은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예진흥원은 지난 3월 초 최은주 전 관장이 사임한 후 3월 말 새 관장 공모를 거쳐 안규식 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을 임용 후보자로 선정했으나, 2주 만에 임용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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