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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챔스리그 '밀라노 더비' 1차전서 AC밀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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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챔스리그 4강 1차전서 2대0 승
제코, 미키타리안 연속골로 이웃 밀란 제쳐

인터밀란 선수들이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과의 4강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인터밀란 선수들이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과의 4강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이 '밀라노 더비'에서 먼저 웃었다. 연고지가 같은 데다 경기장을 함께 쓰는 사이인 AC밀란(이하 밀란)을 유럽 대항전에서 꺾었다.

인테르는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밀란을 2대 0으로 눌렀다. 2차전은 17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인테르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딘 제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최전방에 섰고 그 뒤를 페데리코 디마르코,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 헨리크 미키타리안, 덴젤 둠프리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마테오 다르미안이 받쳤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비에 지루가 원톱. 그 뒤에 알렉시스 살레마커스, 이스마엘 베나세르, 브라힘 디아스, 산드로 토날리, 라데 크루니치,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시몬 키예르,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섰다. 마이크 메냥이 골문을 지켰다. 에이스 하파엘 레앙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인터밀란의 공격수 에딘 제코(가운데)가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출전해 AC밀란 선수들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인터밀란의 공격수 에딘 제코(가운데)가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출전해 AC밀란 선수들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경기는 인테르가 주도했다. 전반 7분 첫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제코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논스톱 슛,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 후 3분 만에 밀란 진영에 침투한 미키타리안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밀란은 이날 유효 슈팅을 2개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에르난데스가 주도한 왼쪽 측면 공략은 둠프리스에게 저지됐고 지루는 인테르의 중앙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토날리의 슛이 인테르의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간 게 아쉬웠다.

이날 승리로 인테르는 UCL에서 처음으로 밀란을 제쳤다. 2002-2003시즌 처음 만나는 등 모두 4번 맞대결해 2무 2패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첫 승을 거두며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3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쥘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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