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풍백화점 참사로 세 딸 잃고 장학사업에 13억 쾌척한 정광진 변호사 별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로 세 딸을 한꺼번에 잃은 뒤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봉사한 정광진 변호사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1996년 삼윤장학재단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고인과 부인 이정희 여사. 연합뉴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로 세 딸을 한꺼번에 잃은 뒤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봉사한 정광진 변호사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1996년 삼윤장학재단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고인과 부인 이정희 여사. 연합뉴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로 세 딸을 한꺼번에 잃은 뒤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봉사한 정광진 변호사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1963년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3년간 판사로 일하던 중, 시각장애인 딸 정윤민씨(1995년 사망 당시 29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197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정 변호사는 1995년 6월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당시 첫째 윤민씨와 둘째 유정씨(당시 28세), 셋째 윤경(당시 25세) 씨 세 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윤민씨가 1988년 미국 버클리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서울맹학교 교사가 된 지 겨우 9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참사 이후 정 변호사는 보상금 6억5천만원에 개인 재산을 보탠 13억5천만원으로 장학재단을 세웠다. 재단 이름은 세 딸의 이름을 딴 '삼윤장학재단'으로 지었고 큰 딸의 모교이자 첫 직장인 서울맹학교에 재단을 기증했다.

당시 정 변호사의 부인 이정희씨는 "맹인들에게 빛이 되고자 했던 윤민이의 못다 이룬 꿈을 우리 부부가 대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이사장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이 자진 사퇴한 것을 두고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5개월 만에 반도체주 매도로 전환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각각 5조2천120억원과 7조8천180억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최대로 1,200명이 접수를 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일랜드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캐나다와의 무역 협정이 조만간 타결될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언급했으나, 공식적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