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성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 11~15일 폴란드에서 개최된 '2023년 유로매스사이언스 컨퍼런스(EUROMATH and EUROSCIENCE CONFERENCE)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유로매스사이언스 컨퍼런스는 전 세계 9~18세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학·과학 분야의 컨퍼런스로, 학생들이 각자 관심 있는 수학과 과학 분야를 스스로 깊이 있게 공부하고 조사해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발표하는 학술대회이다. 유럽의 권위 있는 수학자, 과학자, 교수들이 심사를 진행한다.
오성중 학생들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젠테이션, 팩터, 포스터의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학술 대회 준비는 자기주도적인 탐구와 창의적인 표현을 요구하는 분야이기에 학생들은 대회 준비를 위해 겨울 방학 동안 주제 선정, 탐구, 토론, 발표 연습을 철저히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학·과학 지식 뿐만 아니라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이뤄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3학년 김도엽 학생은 'Main Sequence Star(주계열성)'을 주제로 사이언스 포스터 부문 2위를 수상했다.
2학년 권민혁 학생은 'Gyroscopes Resist to Gravity(자이로스코프 중력에 저항하다)'로 사이언스 팩터 부문 2위와 'Horse Cart Paradox(말과 마차의 역설)'을 주제로 사이언스 포스터 부문 3위에 올랐다.
2학년 권민혁, 김남호, 복민재, 정주원, 최시우 학생들은 'Connecting Newton's Laws of Motion into the World of Subatomic Particles with Approaching Four Fendamental Forces'라는 제목으로 사이언스 프레젠테이션 부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변석휘 오성중 교감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미래 역량,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내・외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진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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