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포럼이 열린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5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대구 스타트업 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대구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벤처창업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PNP 대구사무소도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이와 연계해 벤처창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향을 제시하려 마련됐다.
포럼은 '글로벌 시대, 대구 스타트업 생태계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분야별 전문가 발제,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PNP 쟈니스 스키버리스(Janis Skiveris) 이사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창업기업에게 전세계 동향과 대처방안을 강연한다.
발제는 김샛별 비전벤처파트너스 대표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메가트렌드 이해와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을 자사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다. 두 번째는 황보용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이 'C-LAB 아웃사이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지역 스타트업과 삼성전자의 협력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브랜든 조(Brandon Joe) PNP 한국지사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가진 지역기업의 육성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요건 및 대응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대구시 역할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한편 대구시와 PNP는 6월까지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선정해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스타트업 포럼이 PNP의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PNP와 창업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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