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대구시에 넘겨줄 사무 및 예산집행 최종 점검을 마쳤다. 750여 예산 사무는 연말까지 경북도가 계속 집행한다.
경북도는 25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23일 1차 보고회에서 논의한 사안을 바탕으로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넘겨줘야 하는 사무·재산 등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경북도는 887건의 이관 사무를 내달 30일까지 대구시에 인계할 예정이다.
그중 예산이 수반되는 750건의 사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경북도가 계속 집행해 군위군에 변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도까지 이어지는 연차 사업은 군위군민들에게 지원되도록 대구시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편입 후 대구시 위임조례에 따라 군위군에 신설하는 사무도 원활히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한 뒤 예상되는 행정공백을 막고자 대구시와는 '재난현장 공동대응체계 구축', 군위군과는 '군위군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 관련 업무협약을 각각 맺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그저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맞이할 상생발전의 가교이자 경북 주도 지방시대 전환의 신호탄"이라며 "편입 후에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완벽히 인계인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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