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이 특별 작품전 '등대가 있는 풍경(Lighthouses and Art with Ramine)'을 열고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다.
작품전은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와 공동주최로 지난 23일부터 진행, 다음 달 30일까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국립등대박물관 내 전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된 작품은 프랑스 해양 화가 '라민 드브레스트(Ramine Debrest)'의 등대 일러스트 15점이다. 이들 작품 중에는 작가가 부산을 방문했을 때 감명받아 제작한 '오륙도 등대(Lighthouse in Busan)'도 포함돼 있다.
이 작가는 프랑스 북부 브레스트라는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삽화적 요소는 물론, 작가의 해양 전문지식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등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병택 국립등대박물관 관장은 "등대 전문 해외작가의 작품을 조명해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등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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