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나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아이히만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 점령하의 유럽 각지에 살고 있던 유태인의 체포, 강제 이주, 살해를 계획하고 지휘한 악마 같은 자였는데 그의 지휘로 강제수용소에서 희생된 유태인의 수는 약 600만 명에 이르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처의 자동차 공장에서 기계공으로 은신해 있던 아이히만은 이스라엘 비밀정보부 모사드의 끈질긴 추적 끝에 잡혔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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