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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 조성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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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63억원 확보, 2025년까지 3년 동안 165억원 투입
수성알파시티 97만6천693㎡ 일대 '디지털 혁신지구'로
4개 대학 7개 연구실 유치, 'R&BD 협업센터' 구성·운영

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비수도권 최대 규모 SW(소프트웨어) 기업 집적단지인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30일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시범지역으로 대구 수성알파시티와 부산 센텀시티를 선정했다. 지난 3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와 사업 공모에 참여한 10개 지역에 대한 ▷입지 적합성 ▷조성 계획 적절성 ▷지자체 역량·정책 의지 등을 평가한 결과다.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알파시티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11개 지원 기관과 IT(정보통신기술)·SW 기업 139곳, 종사자 3천600명이 모여 있는 점과 대구시의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선정 지역에 디지털 인프라 기반 조성과 기업 사업화 등을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6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지방비를 더해 총 165억원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수성알파시티 97만6천693㎡ 일대를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기업·인재가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구스마트시티센터를 중심으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포스텍(포항공대), 경북대, 계명대 4개 대학의 7개 연구실과 석·박사급 인력 40여명을 유치해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협업센터'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과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8곳은 R&BD 협력 과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은 ▷㈜범일정보 ▷㈜한국알파시스템 ▷㈜소셜인프라테크 ▷㈜엠디에이 ▷㈜우경정보기술 ▷인터텍㈜ ▷㈜영자닷컴 ▷㈜한맥아이피에스다. 대구시는 또 464억원 규모로 입주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과기정통부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2030년까지 수성알파시티에 2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장기적으로 '제2 수성알파시티' 조성도 검토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로 인한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해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과기정통부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성알파시티를 대표적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 중장기 비전.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 중장기 비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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