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약령시보존위원회, 한방 테마와 함께 즐길거리 가득한 약령시로 오세요

2023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5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약령시를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단법인 약령시보존위원회 제공
2023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5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약령시를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단법인 약령시보존위원회 제공

"약초향 가득한 대구 약령시에서 건강한 관광을 즐겨보세요."

사단법인 약령시보존위원회는 오랜 전통의 대구 약령시를 '한방테마' 관광을 통해 지역 명소로서 사람들에게 알리며 약령시의 전통과 역사를 지켜나가고 있다.

약령시에는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방관련 컨텐츠를 준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 박물관으로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한방문화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매년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관람·전시·교육·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박물관미술관주간'(문화체육관광부 주관)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대구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으로 구축된 실감콘텐츠 '대구약령시로 떠나는 여행'은 약초꾼 김감초씨가 대구약령시에 약재를 팔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4개 면에 투사되는 미디어 아트, 3D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활용해 약령시의 옛 모습부터 현재까지 시간 여행 시나리오로 제작됐다.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박물관학교'와 매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문화교실' 등을 통해 약령시의 한의약 문화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료체험인 한방족욕체험과 한방비누만들기, 무료체험인 탁본놀이, 전통한복체험, 쌍화차 시음 등도 운영 중이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체험프로그램 이용 시 체험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대구역에서 운영하던 '메디시티 대구 명품브랜드 판매장'은 지난해 2월부터 대구약령시에서 만나볼 수있게됐다.

판매장 제품들은 온라인몰인 '대구약령몰'을 통해 무료배송 서비스 및 시즌 행사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매년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한방명품관, 한방진료관, 한방식품관, 약초동산, 영플라자, 한방정원, 한방문화관 총 7개의 한방테마관이 구성 돼 운영되며 연간 5만여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제16대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병식 이사장 "약령시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대구약령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약령시 상권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타업종과 상생하며 약령시 발전에 힘을 합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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