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60대 여성이 상가로 돌진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8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상가로 승용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주인인 60대 여성 A씨와 지인 B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일을 도와주러 들렀다가 이번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량 운전자 C씨에 대해 음주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왔다. C씨는 전날 먹은 술이 측정됐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후진을 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C씨를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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