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은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은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를 즉각 철회해달라.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 철회되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KBS 미래와 발전을 위한 자리를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정식으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한다. 유관 부처에도 제안한다"며 "수신료 분리징수에 관한 논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KBS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정식으로 제의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9일부터 한달 동안 TV 수신료 징수 방식을 국민참여토론에 부친 바 있다. 그 결과 총투표수 5만8천251표 가운데 97%가 분리 징수에 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통령실은 지난 5일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해 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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