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화하는 고물가·고금리 부담으로 가계 지출이 축소되면서 올해 냉방 가전 판매도 대형보다 소형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자랜드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형 냉방 가전인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35% 증가했다.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었다.
이에 반해 멀티형 에어컨 등 대형 냉방 가전의 경우 지난해 동기 비슷하게 판매됐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 가계 소비가 위축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방마다 에어컨 등을 설치하는 '방방냉방' 트렌드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자랜드 측의 설명이다.
TV홈쇼핑 GS샵의 경우 지난해 주로 방마다 설치하는 창문형 에어컨 매출 비중이 전체 냉방 가전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12.5%) 대비 27.5%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또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판매 방송에서는 세트 구성(2개 이상)을 선택하는 고객이 60%로 단독 구성을 선택하는 고객보다 많았다.
이같은 판매 동향을 고려해 GS샵은 오는 10일 '서큐라이트 실링팬(천장형 선풍기)'을 출시하기로 했다.
서큐라이트 실링팬는 서큘레이터와 LED 조명을 하나로 합쳐 실링팬 역할을 하는 냉방겸용 사계절 가전이다.
GS샵 관계자는 "서큐라이트 실링팬은 겨울철 온기 순환에도 사용할 수 있어 효용이 크며 조명등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돼 인테리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방방냉방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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