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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서대에 '사상구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개소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부산시는 8일 사상구 동서대학교 그린홀에서 '사상구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과 상임위 소속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청년 창업가에게 도심 내에 사무공간, 주거를 함께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간은 ▷부산시의 시설개선비 지원 ▷사상구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동서대학교의 창업공간 현물 지원 등 여러 기관의 협업을 통해 개소하게 됐다.

동서대학교 모험실험실(벤처랩)에 위치한 '기업 입주공간'은 개별보육실 5실, 공유사무실(오피스), 관계망·협업 공간(네트워킹·코워킹 스페이스)으로 구성됐다. 기존 아파트형 기숙사를 새단장(리모델링)한 '창업가 주거공간'은 아파트형 주거공간 6채, 공유사무실(오피스) 등으로 조성됐다.

사상구 도심형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사상구의 첫 창업지원 시설로, 청년 창업인의 유입을 촉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동서대학교 창업주거 복합공간에는 서울, 보령, 봉화, 김해 등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입주를 신청했다.

동서대학교에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입주기업이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동서대학교 창업보육프로그램(D-DAY)을 이번 입주 기업에도 적용해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전문 자문(컨설팅) 지원 ▷창업 관계망(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투자기관을 연계한 투자상담 지원 ▷본격 사업화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까지 창업 전반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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