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안전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범죄 예방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범죄 예방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설용숙)는 8일 대구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과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도로교통공단 대구시지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한국부동산원, DGB 사회공헌재단, TBN 한국교통방송 대구본부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안 정책의 소비자인 시민이 안전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동참하는 참여 치안의 일환이다. 시민과 정부, 공공기관의 역량을 모아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참여자들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시민의 눈높이에서 해결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90명은 전자금융사기와 부동산 사기,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 운행 등 3개 과정 별로 2개월 간 실무교육을 받은 수 다음달 말부터 각 분야에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고도화되고 다양해지는 전자금융사기와 삶의 기반을 뒤흔드는 부동산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면허 운행, 보도주행 등 안전을 위협하는 개인형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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