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연구팀(한양대학교병원 김유진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정아‧이소영 교수, 곽성미 전공의,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의 논문이 SCIE 저널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김종해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사각근간 상완신경총 차단으로 인해 성상신경절이 차단된 상태로 앉아있는 환자에서 동공 크기 변화 측정을 이용한 심장 교감신경계 활동의 변화 평가'이다.
김 교수는 "사각근간 상완신경총 차단의 부작용인 성상신경절차단은 동공 크기의 축소(호너 증후군) 및 심장 교감신경계 활동의 감소를 유발한다. 교감신경계 활동의 감소는 환자가 앉아있을 때 혈역학적 불안정성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교감신경계 활동을 수술 중에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는 현재로서는 없다. 이 연구에서 동공의 크기 변화를 이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교감신경계 활동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성상신경절 차단의 정도와 심장 교감신경계 활동의 관계가 밀접하다는 것과 동공 크기의 측정을 통해 심장 교감신경계의 활성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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