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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해외 순방 하다 보면 '대한민국 정말 대단한 나라구나' 저절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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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망라해 산업 기반 갖춘 나라 우리뿐"
이도운 대변인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결정 환영"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해외를 순방하면서 각국 정상이나 글로벌 기업인들과 경제, 산업 현안에 대해 대화하다 보면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대단한 나라구나' 하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해외 순방에서 느낀 소회를 국무위원들에게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핵심적인 제조업을 다 갖춘 나라는 거의 없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기에다 2차 전지, 디지털, 바이오 같은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물론 반도체에서도 설계나 소장 등 우리나라보다 앞선 나라들이 많지만, 제조업과 소프트웨어를 망라해서 탄탄한 산업 기반을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 말고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술이 지금은 대단하지만, 초격차를 벌리거나 유지하지 못하면 경쟁국들에게 따라잡힐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무위원들이 좀 더 크게, 좀 더 멀리 보면서 부처 정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방향을 잘 잡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나라가 잘 되는 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판단하고 옳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된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해보자"고 내각에 거듭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이 대변인은 이날 일본 각료회의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 결정을 한 것과 관련, "4년 만에 한일 양국의 수출 규제가 모두 해제됐다"고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의 셔틀 정상회교 복원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수출 통제 분야의 양국 간 신뢰가 완전히 회복돼 무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징적인 조치"라며 "수출입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노총이 정부 노동 탄압에 맞서 전면전 선포한다'고 한 데 대한 대통령실에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 노동 탄압이라는 데 동의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며 "노사 양쪽이 관련 법치를 세우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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