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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아열대·치유 농업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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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업혁신타운 내 조성…지역 재배 열대작물 등 전시

아열대농업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아열대농업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조성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내 아열대·치유 농업관이 추가로 들어선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신농업혁신타운 부지에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면적 720㎡에 규모 벤로형 유리온실 2동을 짓는다. 벤로형 온실은 지붕이 2개 이상이며 처마가 높고 환기창이 많아 열 완충력과 빛 투과율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중 1곳은 아열대농업관으로 꾸민다. 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등 대표 열대작물과 경주에서 재배되는 한라봉, 파파야, 애플망고 등 50여 종을 전시한다.

나머지 1곳은 치유농업관이다. 허브·양치 식물과 공기정화 식물 등 30여 종을 전시한다. 녹색이 주는 안정감과 허브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든다는 게 경주시의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서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치유농업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치유농업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이 시설이 들어서는 신농업혁신타운은 경주시가 스마트농업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내남면 상신리 일원 21만여㎡ 부지에 시험연구단지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농산물가공 종합지원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귀농·귀촌 정착을 돕는 웰컴팜하우스, 스마트농업교육센터 등을 조성한다. 2026년 완공이 목표다.

경주시는 신농업혁신타운이 들어서면 농업인 지원은 물론,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관광 등 지역 농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농업환경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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