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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단 태양광 프로젝트' 고속 충전중…전력량 목표 6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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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산단·유통단지와 협약…모집 기업 모두 250곳 달해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 내 한 업체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 내 한 업체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이하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 내 산업단지 관리공단과 협약을 통해 목표의 60% 달하는 면적을 확보했다.

13일 특수목적법인 SRS에 따르면, 지역 내 9개 산업단지 관리공단과 대구종합유통단지가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전력량은 이번 사업의 목표 전력량인 1.5GW의 60%에 해당하는 약 900MW로 추산된다. 이는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지붕 면적과 협약을 맺은 산업단지 지붕 면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

SRS는 지난 3월 대구제3산업단지 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검단·달성 1차·성서 1~5차·서대구 산업단지 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와 더불어 사업 설명회를 총 6차례 진행해 태양광 프로젝트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개별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집 기업은 총 250곳이고 현장 실사를 진행한 기업은 156곳,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13곳이다.

현재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밖에 테크노폴리스와 달성2차산업단지, 편입된 군위군과 협의를 추진한다.

태양광 프로젝트는 3조원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사업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한화시스템,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시공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1.5GW 전력 생산량 목표를 달성할 경우, 대구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을 10.6%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15%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자립률은 현재 17.1%에서 30%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금용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지역 내 산업단지의 적극적인 협조로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에도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사업의 특성 상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힘든 면도 있다. 결국 기업의 참여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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