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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귀국 전 폴란드서 중대본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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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통제 미비 질책
"행안부·지자체 함께 신속 지원 저지대 통제는 무리하게 하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 호우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 호우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현지시각)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 및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 사항을 점검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바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상황을 다시 챙길 것"이라면서 "기후변화로 기상 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전파하고,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안부 차관, 재난안전본부장, 환경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식품부·국방부 장관, 기상·산림·경찰청장 및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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