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 수성구 법무법인 광무 사무실에서 만난 '로봇 전도사' 이명규 전 국회의원은 "10여 년 전 대구를 로봇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심었던 나무(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잎(국가로봇테스트필드)이 자라나기 시작했다"며 "맛있는 과실까지 따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봇테스트필드 예타가 통과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3월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제정된 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대구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이 전 의원은 "대구는 독보적으로 하나의 산업이 발전한 도시는 아니지만, 다양한 산업군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한 특별한 도시"라며 "이를 하나의 그릇에 담을 수 있는 산업군을 고민하던 중 로봇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 발표를 앞둔 로봇테스트필드는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열쇠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과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하면 기업이 몰리고 관련 연구도 활발해져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구축되면 상상 이상의 발전이 우리 곁에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로봇테스트필드 정상 가동 이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전 의원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서는 AI를 접목한 양방향 소통형 로봇에 대한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실증, 연구개발을 해나간다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대구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갖출 수 있는 산업으로의 성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서비스 로봇 표준화도 이끌어 낸다면 글로벌 시장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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