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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 진·퇴출로 '대구·수성의 임진왜란 호국 의병사'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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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임진왜란 관련 인물·유적 등 정리

박위호 수성구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소장
박위호 수성구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소장

대구 수성구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소장 박위호)가 임진왜란 극복 과정에서 대구·수성지역의 의병활동을 정리한 '대구·수성의 임진왜란 호국 의병사'를 발간했다.

임진왜란 7년 전쟁 내내 대구·수성지역은 북상하는 왜군의 진·퇴출로이자 병참 보급 기지역할을 해 왜군의 약탈과 공방전이 극심했던 곳으로, 왜란 극복 과정에서 대구·수성지역과 연계해 활동한 의병 인물들의 자료를 모아 정리했다.

박위호 소장은 "이 자료집은 임진왜란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대구·수성지역 의병활동 내용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임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의병의 역할이 매우 컸다. 대구·수성의 임진왜란 의병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구·수성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의병활동,전황,지리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29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임진왜란 이전의 국제정세와 조선의 상황, 임진왜란과 서사원(1550~1615)의 낙재일기를 통해 임란 초기의 대구 상황과 의병활동, 세 아들과 함께 한 의병장 박응성(1539~1592) 등 대구와 청도· 영천 ·경산 지역 등 주변 지역의 의병활동, 대구지역의 임진왜란 관련 인물과 유적 등을 정리했다.

박위호 소장은 "대구·수성지역의 의병활동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임란 의병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인 '양반과 백성이 서로 힘을 합쳐 왜적에 대항했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성문화원 반용석 원장은 "이 책을 통해 평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수성구의 임진왜란사를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문화원은 수성구 향토 문화의 발굴 및 연구, 계승발전을 위해 16년전 부설 향토문화연구소를 두고 이번에 열 번 째 자료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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